타로에게 보내는 편지 타로의 하루


 

타로야
난 니가 너무 좋아
가끔은 나를 너무 쫓아다니면서 귀찮게 구는 바람에 짜증도 많이 내고 화도 냈었어
사실 밖에서 돌아온 내가 너무 반가운 나머지 어쩔줄몰라 그런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야

가끔은 생각해
너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까?
아니 딱 너만큼만이라도.
아마 어렵겠지?

내가 너에게 바라는 건
그냥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살아줬으면 좋겠어
니가 좋아하는 캔참치도 매일매일 많이 주고 싶지만 니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씩 주는 나를 이해해줘ㅠ
우는 너를 볼때마다 나도 마음이 많이 아파

조만간 미루고 미루었던 유모차를 사서 너랑 같이 산책을 다닐꺼야
너도 바깥세상이 많이 궁금하지?
짧은 묘생에 많은 걸 보여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해

항상 나에게 큰 사랑을 줘서 늘 고마워 타로야
가끔 물기도 하고 할퀴기도 하지만 서툰 너의 애정표현이라는 거 다 알고 있어
사랑해 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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